[춘천·철원·화천] 강원학사 숙우회 “이재민 자녀 장학금”1,500만원 기탁

이동희 승인 2022-04-27


숙우회…인재육성 후원금 누적 4억원 돌파 앞둬


강원학사 숙우회(회장 이원섭 회계사)는 지난 26일 강원 학사(원장 손인주)를 방문해 강원도 이재민 자녀 등을 위한 장학금으로 1,500만 원을 기탁했다.

 

강원학사는 지난 1975년 ‘새강원의숙’으로 서울시 관악구에  설립됐으며 현재는 제2 강원학사(도봉구 소재)까지 확대돼 지금까지 약 5천여 명의 우수 인재를 배출했다.

 

이들은 1981년에 숙우회(塾友會)를 결성하고 회원들의 친목과 유대강화는 물론 강원도 인재육성 및 지역발전에 일조함으로써 강원학사의 설립 취지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동해안 산불과 2020년 수해에 대응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금년 3월에 발생한 동해·삼척 지구 산불에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500만 원을 모금하게 됐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 부사장 지형근(사대부고 졸) 숙우 2,500만 원, ㈜KSR큰사람 대표 김무열(춘천고 졸) 숙우 1,000만 원 등 최근에만 5,000만 원을 기탁해 숙우회의 인재육성 후원금은 누적 금액으로 4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강원학사를 운영하는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후원금이 기부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산불 지역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혜 대상을 조사하고 있으며, 늦어도 5월 중에 장학금 지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