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환경] 강릉시, 도심 버려진 공간 ‘공동체 정원’으로 탈바꿈

강신환 승인 2022-05-26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 

 

 

강릉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동체 정원을 조성 후 주민들이 직접 유지·관리를 하도록 하는 공동체 정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체 정원은 골목길, 가로변, 유휴공간 등을 대상으로 읍·면·동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해 시에서 정원 조성이 완료되면 10인 이상으로 구성 읍·면·동 지역 공동체가 가꿔 나간다.

 

이번에 조성한 곳은 교동 1755번지 일원 아파트 단지 인근으로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민원이 지속 발생하던 장소였으나, 요즘 선호하는 혼합식재와 휴식 시설을 반영하여 정원을 조성했다. 

 

3월 말 사업에 착수해 5월 조성을 완료했으며 교목 1종 13주, 관목 8종 973본, 초화·지피류 8종 1,081본을 식재하고 옥외용 의자 5개, 야외탁자 세트 1개를 설치했다.

 

김석중 녹지과장은“앞으로도 도심 자투리 공간에 녹지환경을 확대하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시민들이 공동체 정원을 함께 가꾸어 가면서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